김주현 "중소기업 경영여건 급변…지원방안 적시 마련"

주식 : 금융위-중기부 주도…5대 금융지주연구소와도 협업

investing : 회의 주재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시장점검 회의를 개최, 이란-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4.4.15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수익성 약화와 금융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대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적시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5대 금융지주 금융연구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소기업 금

융 애로점검 협의체 1차 회의’에서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수치는 아직까지 양호하다”면서도 “다만,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대기업·중견기업 매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출 증가세 또한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에 국한돼 더 많은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까진 온기가 확산되고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아직 기업부문의 부실은 경제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기업부채가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우리금융연구소 대표는 “중소기업의 장기 성장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금융공급 확대 및 경영관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은 국내 전체 법인의 98%를 차지하고, 68%의 고용을 담당하고 있지만, 매출증가율은 지난 2022년 2분기 하락세로 전환한 뒤 지난해부터는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기조로 금융비용 증가까지 맞물리면서 이자보상비율과 연체율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금융위는 향후 중소기업 애로점검 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주요 산업군별로 중소기업의 자금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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